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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의 밤은 황홀하다

 

여동생과 함께 아무도 찾지 못할 듯한 골목길을 헤매였다

 

한밤, 11시가 넘어가고 있지만 전혀 무섭지 않았다

 

발길닿는대로 골목골목 들어가다, 

 

한, 음식점을 발견했다

 

낯선 이방인은 전혀 없는, 스페인 현지인들로 가득했던 식당에 

 

내여동생과 내가 들어서니, 일제히 시선이 집중되어 잠시 머뭇거렸다

 

허나 이내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우린 자리로 안내받았다

 

그리고 서버에게 추천을 부탁했다

 

크림이 가득한 뽈보(문어) 요리는 첨이었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다

 

샹그릴리와 함께 취기가 올라 더욱도 감미롭게 느껴졌다

 

내 여동생과 나는 작게 환호하며

 

세비야에서의 밤을 즐기고 또 즐겼다

 

 

 

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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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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