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 근위병 교대식이 딱히 보고 싶어 갔던 건 아니었다
내가 묵고 있는 소호스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여서 아침 산책겸 갔다가 보기로 했다
근데 기마병들 지나가고 기다리고 기다려도 근위병 교대식은 안하는것이다
안내 표지판에는 매일 아침 11:30분인가 부터 한다고 본것 같은데
마냥, 기다리고 있는데 영국인 할아버지가 다가와서는 오늘은 저게 끝이라고 말씀해주신다 :(
제대로 된 교대식을 보려면 토요일에 오라고 했지만, 토욜엔 비가와서 안갔다
일요일에 세인트 폴 성당에 가서 미사와 성가대합창을 듣고 오려했는데 시간이 맞질 않았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갔건만, 내가 홈페이지에서 본 시간과 안내된 시간은 달랐다 :(
15번 버스 한시간 동안 오지도 않는다, 주위사람들에게 버스 왜 안오냐고 물어도
모두 관광객들이라며 자신들도 모른다고, 버스가 안온건 아마도 저 행사 때문이었을듯
취악대의 행진에 이어
전국(?) 소방대원들의 행진
성공회 신부님들도 보았다 :)
피카들리 서커스 거리에서의 경찰 아저씨들
그다지 친근해보이지는 않아서 정면은 찍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