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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후

곳곳 2016. 10. 8. 23:37


2년전 가지 못해 그대로 가지고 온 표를 들고,

드디어 오베르 쉬즈 우아르에 간다

2년전과 달리 생라자르 역에서 퐁투아즈 가는 기차구간의 공사는 없었다

직원에게 플랫폼 넘버를 물었는데, 출발 5분전에 모니터에 표시된다고 알려준다

퐁투아즈까지 가는 기차의 플랫폼 표시가 나오자 난 너무 기뻤다

그리고 기차타고 40여분을 달려, 퐁투아즈 역에 도착했다







퐁투아즈 역에서 오베르 쉬즈 우아르 가는 기차로 또 환승에 20여분 정도 더 가야 한다













오베르 쉬즈 우아르 기차역 지하보도에 그려진 그림들

고흐의 모습도 있고, 해바라기도 있고, 오베르 교회도 있고 열차도 있다 

아, 드디어 오베르 쉬즈 우아르에 왔구나 감격하는 순간이다










먼저 오베르 교회를 찾아 가는데 가는 도중 일본인을 만났다

화가라고 하신다, 명함을 주시며 일본에 놀러오거든 언제든 연락하라고 한다

오랜만에 일어로 얘기해보았다, 그리고 화가 아저씨가 알려준 길을 따라 오베르 교회로 갔다











오베르 교회앞에서 잠시 숙연해 진다

교회안으로 들어가 고흐와 테오의 죽음에 묵념하며 촛불도 켰다








방문록에 글도 남겨보았다 









오베르 교회에서 고흐와 테오가 잠들어 있는 마을 공동묘지까지 다시 발을 옮겼다

그리고 그들의 무덤에서 잠시 묵념하고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까마귀가 나는 밀밭의 배경이 되었던, 밀밭에도 발을 옮겼다

밀은 모두 수확되어 그림대로의 풍경은 볼 수 없었지만

고흐가 있던 장소에 와 있다는 사실만으로 가슴 벅찼다








오베르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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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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